사실 데이터 프라이버시에 대한 이슈는 ‘빅테이터’관련 트렌드가 부상하면서 부터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다만 페이스북의 정보 유출 사건과 유럽 발 GDPR의 시행과 같은 여러 굵직한 사건들로 인해 최근 더욱 부각되었을 뿐이죠. 특히 유저 데이터를 기반으로 움직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애드테크 업계는 현재 이러한 이슈를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데이터 프라이버시가 보호되는 투명한 애드테크 생태계가 조성된다면, 전반적인 데이터의 규모는 줄어들 수 있지만 데이터 품질 선별이 비교적 명확해지기 때문에 광고주와 퍼블리셔 모두 ROI가 상승할 것 이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반면, 상반된 의견으로는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의 종류가 현저하게 줄어들기 때문에 타겟팅이 불분명해지고 불필요한 광고가 난무하여 업계 전반적으로 다가올 것이라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데이터 프라이버시 이슈가 점차 애드테크 업계 전반적으로 엄청난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것만으로도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주목해야 할 이유는 충분하지 않을까요?
